슬픈 영화를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덕유와 지리의 천상화원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간신히 붙들고(아직 덕유평전과 노고단의 원추리 소식이 들려오지 않은 까닭에), 여름나기용 스릴러 영화중에 고르고 골라서 제가 좋아하는 배우 니콜키드먼 주연의 를 이른 새벽에 보았습니다 영화는 공포영화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화면이지만, 반면에 공포영화 맞나 싶을 정도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반전이 감성의 연이씨를 너무 슬프게 합니다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가 분명할진대 영화는 그 경계를 허물고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생에 대한 집착과 아쉬움을 보여줍니다 아, 슬퍼요.. 종일 의 슬픈 반전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전에 보았던 비슷한 시기의 니콜 키드먼의 또 다른 영화 를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