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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의 하루.. 피아골의 아침.. 천은사 일주문.. 일주문 현판 글씨는 불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원교 이광사가 물 흐르듯 썼다는 수체水體로 유명하다. 천은사泉隱寺의 유래.. 옛날에 이슬처럼 맑은 샘이 있어 절 이름도 감로사甘露寺라 했는데, 어느날 이샘을 보호하던 구렁이가 밖에 나왔다가 어떤 사람의 돌팔매에 맞아 죽게 되었다. 놀란 스님들이 묻어주고 치성을 드렸으나 물줄기가 끊어지고 말아 이후 절 이름도 '샘이 숨은 절' 이란 뜻의 천은사로 바뀌에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절 이름을 바꾼 뒤부터 원인모를 화재가 자주 일어나서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스님과 신도들은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는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늘 화재를 두려워하였다. 그리하여 조선 명필의 한 사람인 이광사..

그림일기 201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