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마실길 걷기 주말을 맞아 우연군과 함께 변산 마실길 걷기에 나서본다. 전날엔 그리도 높고 푸르던 하늘이 잔뜩 찡그린채 낮게 내려와 있어 길 떠나는자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그래도 떠나본다. 사랑하는 우연군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고 날이 궂어도 상관없다. 오월의 숲은 마냥 향기롭다. .. 산과들 2012.05.25
우리동네 여름둘레길 도서관에 가는 우연군과 함께 분리수거를 한 뒤 '우리동네 여름 둘레길' 산책을 나선다. 우연군, 주말이면 렌즈는 기본이요 이렇게 가발 착실하게 써주신다. 어젯밤 군대간사이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친구와 위로주 한 잔 하고 오겠다며 나가더니 새벽에서야 들어왔다. 한바탕 .. 산과들 2012.04.28
봄바람 화암사 얼레지 만나러 가는길~ 화암사 내사랑 안도현 인간세 바깥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나를 미워하는지 턱 돌아앉아 곁눈질 한번 보내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화암사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세상한테 쫓기어 산속으로 도망가는 게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길로 가고 싶었.. 들꽃처럼 2012.04.08
봄, 경주 여행스케치 2012.3.31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남산리 삼층석탑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주의 밤 2012.4.1. 경주의 아침 경주의 소나무 삼릉골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부처의나라 신라를 대표하는 불국사 신라의 소리 박물관 뜨락의 봄 신.. 옛날부터 2012.04.02
겨울과 봄 사이 매일 해가 뜨고 지듯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설렘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긴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어여쁜 봄의 전령들이 찾아왔네요 꽃들에게서 새봄의 희망을 봅니다 풍경이 있는 음악 2012.02.27
군산 구불길 맛보기 주말에 우연군과 함께 부안 마실길 중에서 격포-모항 구간을 걷기로 했는데 그만 늦잠을 자버렸다. 날씨도 포근하고 하늘이 맑아서 걷기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지만 익산에서 격포까지 가는 차편이 드물다보니 다음에 가기로 하고서 길이 아닌 거실에서 따스한 겨울햇살을 즐.. 산과들 2012.01.17
한옥마을 둘레길 밤새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다. 아침 일찍 장금이 데리고 나가 눈밭을 실컷 뛰어다니다 와서 이불속으로 들어가니 따뜻한 온기가 너무도 좋다. 그대로 10분만 누워 있었더라면 잠이 들고 말았을텐데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쌓인 눈을 두고 낮잠이나 자기엔 너무 아깝지 않겠는가. 따.. 산과들 2011.12.24
우리동네 도서관 2008.10.3. 가을 아침 안개가 맑고 깨끗했던 이날은 두연군이랑 둘이서 때이른 대둔산 단풍산행을 다녀왔었다. 2011.10.10. 가을아침이면 안개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던 그 자리에 도서관이 들어서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준공을 했어야 하는데(첫 삽을 뜬지 1년이 .. 그림일기 2011.12.16
우리동네 둘레길 지난 주말 무왕길 걷기를 다녀와서 평소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어려서부터 누구보다 많이 걸었다고 자신했는데(중고등학교때는 차비를 군것질비로 쓰고 1시간 이상 걸어다녔을 정도) 지난 몇 년 동안(2년 정도?) 산행을 거의 하지 않고 주말이면 대체로 집에서.. 산과들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