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핑계로.. 참한 후배와 함께 산행을 핑계로 부여 만수산 무량사에 다녀왔다. 내게 만수산은 네 시간 남짓 산행을 하는 동안 드문드문 만났던 원추리의 환한 인사로 기억될듯 싶다. 처음엔 다람쥐들의 먹이니까 눈독들이지 말자며 등산로에 어마무시하게 뒹구는 도토리를 그냥 지나쳤으나 결국엔 .. 옛날부터 2014.08.24
긴 하루 사용 후기 새벽 4시 50분.. 잠에서 깨어 창밖 하늘을 올려다본다. 흐린 하늘에 안개마저 끼어 시야가 답답하다. 서둘러 아침밥을 짓고 주먹밥으로 도시락을 싸고 옥수수 몇 개를 쪄 간식으로 준비해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터미널에 먼저 도착한 선배가 미리 광주가는 버스표를 끊어 놓고 기다리.. 옛날부터 2014.08.07
소원 미륵사지 석탑(국보제11호) 해체보수를 결정한지 15년만에 드디어 복원에 들어갔다. 오는 2016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원형이 남아 있던 6층까지(9층탑으로 추정)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제때 붕괴를 막기 위해 발라놓았던 시멘트 부분은 일부는 원래의 돌로 쌓고 부족분은 다른 돌이나 벽.. 옛날부터 2013.12.04
만추 내친구.. 엊그제 보고 또 보고..ㅋ 한옥마을을 찾은 사람들.. 가을여인.. 바람이 분다. 은행잎이 날린다. 날리는 은행잎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 삼각대 세우고 대포를 장전한 사람들이 한 줄로 늘어서있다.ㅋ 가을 가뭄이 심했음인지 어제 밤까지 꽤 많은 가을비가 .. 옛날부터 2013.11.10
대한민국 농악축제 농악은 농민음악을 일컫는데 농악이라는 말은 일제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한이래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고 있다. 옛 중국의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음악을 '매' 또는 '리'라고 씌어있어 공동체적 놀이를 함축적으로 의미하는 '굿' 이라는 말과 합쳐 농악을 매굿이라고 부르는것이 바람.. 옛날부터 2013.05.12
두연군과 떠나는 부여기행 지리산길 이후 3년여만에 두연군과 함께 떠나는 여행... 새로 산 카메라를 가지고 그동안은 사진을 찍기보다는 카메라 분석하는데 열중했던 두연군의 첫출사 나들이인 셈이다. 버스와 기차 또 다시 버스를 갈아타며 찾아간 곳은 백제고도 부여.. 부여박물관에 있는 금동대향로를 꼭 보고.. 옛날부터 2012.11.25
영축산 통도사 통도사는 646년(선덕왕 15년)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舍利)·가사(袈裟)·대장경 등을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창건한 절이다. 이와 같이 불사리와 대장경이 최초로 봉안된 사찰로 창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절이었으며 이후 신라 율종(律宗)의 근본 도량이면서 신.. 옛날부터 2012.11.19
<답사> 가을비 내리던날에... ★ 수원화성 정조대왕은 재위 13년만인 1789년 10월 7일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園寢) 을 지금의 화성군 태안읍인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그곳에 있던 관아와 민가를 지금의 수원의 중심부에 있는 팔달산 동쪽 기슭으로 옮겼다. 이후 1793년 수원부가 화성유수부로 승격 되었고 1794년 1월부.. 옛날부터 2012.10.28
산사의 가을 햇살좋은 가을날, 공주 태화산 마곡사와 청양 칠갑산 장곡사에 다녀왔다. 춘마곡 추갑사라 했던가. 하지만 가을 마곡사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마곡사 대광보전앞 오층석탑(보물 제799호) 탑의 조성시기는 정확한 연대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고려말로 추정하고 있으며 상륜부에 .. 옛날부터 2012.10.22
가을소풍 친구따라 떠나는 사찰순례기도...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각자 살기 바빠서 비록 자주 못보지만 이렇듯 한 번씩 훌쩍 떠나는 순례길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며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순례길은 소풍길이다. * 간월암 물이 빠졌을땐 걸어서 .. 옛날부터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