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수채화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비가 좀 내린다한들 어떠리... 마음은 이미 길을 떠났는데 비가 내린다고 가라앉혀질 마음이더냐. 꾸려놓은 배낭(구운 식빵 두 조각, 사과 한 개, 물 한 병, 보온병에 담은 냉커피)를 챙겨 집을 나섰다. 비가 제법 내린다. 주룩주룩... 지난 목요일 아침 남편과 두연.. 산과들 2007.08.12
여름 지리산 스케치 아침 7시... 펜션에서 올려다본 지리산 천왕봉 ★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경주를 출발, 경남 산청 중산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전날에 경주에서 숙소를 찾아 다니던 시간과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지리산에 도착한 셈이다. 하지만 경주에서와 지리산에서의 상.. 산과들 2007.08.02
여행스케치(경주) ★ 경주로 출발 일요일 아침 9시, 드디어 경주를 향해 여름 휴가를 떠난다. 일주일이 넘도록 매일 아침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가까이에 있는 미륵산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휴가를 떠나는날 아침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다른날보다 더 짙은 안개가 여행을 떠나는 설렘에 찬물을 끼얹는다. 호남고속.. 옛날부터 20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