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들

노란 봄이야기

연이♥ 2010. 3. 29. 16:57

 

 

한 달에 한 번 쉬는 황금같은 일요일을 기꺼이 엄마와의 봄나들이에 올인 하겠다는 두연군과 함께 구례 산동마을에 다녀왔다.

윗동네, 아랫동네, 옆동네에도, 산에도, 들에도,개울가에도, 골목길에도, 돌틈 사이에도 온통 노란 산수유 꽃물결이 일렁이고 있었다.

 

그동안 티비나 인터넷을 통해 산동마을의 산수유꽃 사진은 많이 봤지만 역시 백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한 번 눈으로 직접 보는게 낫다.

지리산 서쪽 자락에 위치한 산동면 일대 마을에는 수령 백년이 족히 넘는다는 산수유 나무가 그야말로 지천에 노란 꽃을 피우고 있다.

눈을 감으면 노란 꽃무리가 보이고 눈을 뜨면 어질어질한게 아무래도 꽃멀미가 났나보다. 

 

 

 

 

작품을 연출하는 사람들...그들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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