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새벽하늘엔 조각달이 떠 있고,
하늘과 땅 사이엔 안개세상이 펼쳐졌다.
모두 가렸다 살짝 보여줬다를 반복하더니
해가 나오면서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한낮에는 여름날처럼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