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지리산 골짜기에서 만난 여름 꽃들

연이♥ 2008. 7. 18. 17:05

 

<쌍계 계곡 주변에서>

계곡에 핀 한 떨기 능소화, 참 곱다

 

 

 

참나리꽃에 고혹적인 빛깔의 나비가 앉아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나비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전에도 참나리꽃에 앉아 있는걸 자주 보았던 것 같다

 

 

 

재주좋은 범부채, 시든 꽃은 멋드러지게 꽈배기를 만들어 놓았다네

 

 

 

햇님도 구름속에 숨었건만 원추리 노오란 빛깔이 어찌나 화사하던지 눈을 뜰수가 없었다네

 

 

 

마당 한켠에는 술패랭이 흐드러지게 피어 땅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고...

 

 

 

<청학동 삼성궁에서>

까치수영 군락

까치수영을 유난히 좋아하는 주황점무늬(내멋대로) 나비

 

 

 

여름철이면 지천에 피는 꽃이어서 연이네 마당집에 좀처럼 초대 안하는데 이번엔 나비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참꿩의 다리(은꿩의 다리)

금꿩의 다리 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멀리 바위 뒤에 숨어서도 내 시선을 확 사로잡은 꽃

 

 

 

물레나물꽃

 

 

오이꽃처럼 생긴 노랑어리연

 

 

 

 

 

<쌍계사 불일폭포 가는길에>

쌍계사 경내에 유난히 많았던 수국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 잎은 돌려나기를 해서 꽃모양과도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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