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골마을에 살던 어린시절의 달콤한 기억 가운데 하나인 으름,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사람이 변하니 입맛도 변해서 어느핸가 무등산 가는길에 아주머니 한 분이
으름을 따다가 파는걸 보고 반가움에 한꾸러미 사서 먹어보니 기억속의 달콤한 그 맛이 아니었다
밍밍하면서도 닝닝한 그 맛이라니!
* 지리산 뱀사골에서 만난 으름덩굴에 꽃이 활짝 피었다
비록 입맛은 변했지만 다래와 함께 내 어릴적 가장 맛있었던 열매의 기억은 여전히 활짝핀 으름꽃속에 주렁주렁 달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