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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62

엉겅퀴꽃

아하! 그랬었구나 나더러 그냥 이만치 떨어져서 얼굴만 바라보라고, 그러다가 행여 마음이 끌리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향내나 맡으라고 짐짓 사나운 척, 네가 날카로운 가시를 찌를 듯 세우고 있는 것은 하지만 내가 어찌 참을 수 있었겠니? 떨리는 손끝으로 조심조심 쓰다듬어 보니 ..

들꽃처럼 2007.06.13

감꽃이 지는 계절...

감꽃을 보면... 엄마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감꽃처럼 뽀얀 피부를 가진 엄마는 예나 지금이나 감을 참 좋아하신다. 내 어릴적 고향집엔 감나무가 많았다. 모두 엄마가 고욤나무 가지를 꺾어 감나무 가지에 접붙여 기른 나무들이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감꽃이 뒷마당에 떨어지면 그걸 주워서 목걸이..

들꽃처럼 20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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