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서설

연이♥ 2013. 1. 1. 19:59

 

 

새해 첫날 새벽..창밖이 환하다.'아, 눈이 내리는구나..'

 

창을 열고 차가운, 그래서 더 상쾌한 새벽공기를 흠씬 들이켜고,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눈내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눈내리는 소리를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사그락사그락?톡톡?마땅한 언어를 찾아내진 못했지만,박정현의 고운 목소리만큼이나 듣기좋은 소리가 난다.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두연군과 집을 나선다.올겨울 잦은 한파와 더불어 잦은 폭설이 내렸지만 나이와 비례하듯 늘어가는 게으름에 늘 마음뿐이었는데,새해 첫날에 내린 눈이 두연모자의 게으른 마음에 마술을 부린 모양이다.

 

 

 

 

 

 

 

 

 

 

                    우연군과 달리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두연군..                    사정사정해서 겨우 작게 한 장 올리는걸로 허락을 받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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