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선녀의 옥비녀를 찾으러 갔다가...^^

연이♥ 2007. 7. 6. 14:28

 

 

 어느님의 방에서 꽃봉오리가 선녀의 옥비녀를 닮은꽃 옥잠화 사진을 보고서

그 향기와 아름다움에 기꺼이 취해보리라 맘먹고 점심을 땡겨먹고 성지에 갔다.

 

내 기억으론 8월쯤에 옥잠화를 보았던것 같은데 꽃이 아직 안피었으면 어쩌나 싶어

은근히 걱정이 되면서도 다른 님이 찍은 사진만 생각하고 무턱대고 길을 나섰다.

 

후후,

생각했던대로 꽃이 피려면 아직 멀었다.

옥잠화 넓은 잎만 무성했지 꽃대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멋진 소나무 아래 청초한 아름다움으로 피어날 옥잠화를 오늘은 마음으로 피워본다.^^

 

 

오늘 참 덥네...^^;

모자도 없이 태양은 뜨겁고 거기에 남해안 지방에 내리는 비의 영향인지 습하기까지 하고...

크흐...옥잠화는 피지를 않았고...ㅠ.ㅠ

 

더위에 지쳐 축 늘어진채로 성지를 한 바퀴 도는데 다른때 같으면 발걸음을 하지 않던 곳인데

오늘은 웬지 자꾸만 가보고 싶어서 정녀님들 숙소에 바짝 접근해 봤더니~~~

심 봤 다 !!!

 

 

 

 

 

 

빛깔 참 보드랍다~

 

 

자주꽃방망이

 

초롱꽃과로 각처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100센티미터 정도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알 모양이며,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형으로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자주색으로 7~8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열 송이 정도가 모여 위를 향해서 달리고 윗부분의 엽액(葉腋)에도 달리며 종 모양이다.

꽃부리 끝이 다섯 갈래로 약간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세 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나물로 먹고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기도 한다.

 

자줏빛의 자주꽃 방망이가 긴 잎사귀의 겨드랑이에 달려있는 모습은

지성적이고 고상한 한국 여인의 모습을 보는 듯하며 그윽한 향기를 느끼게 한다.

백색 꽃이 피는 흰자주꽃 방망이는 백두산 지역에서 자란다.

 

  

 

 

 

벌개미취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 식물로 제주도와 남부. 중부 지방의 산과 들에 분포한다. 

개화기는 6월에서 10월경이며 연한 자주색 꽃으로 높이는 50-60cm이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도 쓰이며 여러해 살이 풀이다.

봄. 초여름에 연한 잎를 삶아 두고 나물로 먹기도 하고

한방과 민간에서 보익. 해수.이뇨 등에 약으로 쓴다.

 

         

 

 

 

 

금불초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오며 줄기는 곧추서고 키는 30~60㎝ 정도이다.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꽃이 필 때쯤이면 없어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잎끝이 뾰족하고 잎 위에 털이 나 있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노랗게 피는데
가장자리에 달리는 설상화(舌狀花)가 꽃잎처럼 활짝 벌어진다.
가을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선복화(旋覆花)는 한방에서 거담·건위·금창·상한·이뇨·이질 등에 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들·밭의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라며 노란색 꽃이 아름답고 또한 약으로 쓸 수도 있어 널리 심는다.
 
 
 

 

 

나팔 모양의 능소화 꽃잎도 꽤 큰편인데 검정나비가 꽃만큼 크다.

 

자주괭이밥 무리(사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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