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가을비

연이♥ 2018. 11. 8. 14:01

 

 

 

 

 

해마다 친정부모님이 만들어주신 곶감을

얼만큼의 정성을 들여야 만들어지는줄도 모른채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었다

 

올해 처음으로 직접 감을 따서 깎아

지붕위에 널고,

집에 가져온 감도 깎아서 널었다

 

며칠 날씨가 좋아서 말랑말랑 해졌는데

어제부터 비가 내린다

스산하다 못해 야속하기까지한 가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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