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2018. 뜨거운 여름날의 일기

연이♥ 2018. 7. 20. 14:26

 

 

2018.7.3. 저녁 8시 5분

 

2018.7.23. 새벽 5시 16분

 

 내게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를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노을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친정아버지의 몸에는 담낭암이라는 새로운 암이 생겨나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된 상태라 한다

86세의 고령인 아버지가 수술을 감당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아래(담당의사도 나의 형제자매들도)

수술도 항암치료도 없이 그냥, 집에서 요양중이시다

(아버지는 새로운 암에 대해서는 모르신채로..)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고,

요리를 하는 건 더 싫어하는 내게 요리 잘하는 절친 동생의강력추천으로(그냥 닭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백종원식 닭날개봉 조림을 해봤는데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맛은 훌륭했다

고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세 남자의 입맛에도  잘 맞는 듯해 모처럼 보람(ㅎ)을 느낀 닭날개봉 조림이다

 

 

 

 

우연군이 지난해부터 공무원 시험을 치르면서 

원서에 붙인 사진이다

원서를 쓰고 필기시험을 보고,

면접시험을 보기까지 여러번 출력을 대행해 주다보니

수없이 보고 또 보았던 사진이다

 

오늘, 드디어 최종합격자 발표를 했다

비록, 9급 공무원 이지만 이시대 청년들의

취업난을 생각하면 너무도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부디, 나라에도 국민에게도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바르고 멋진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베트남 여행 중에 소원 등을 날려주신

언니와 형부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두연군 역시,

드.디.어 인생 가장 커다란 숙제인 군복무를 마치고(7월 10일 전역)

의젓하고 당당한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학업을 중단하고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두연에게도

밝고 빛나는 길이 펼쳐지기를 이 여름날씨만큼이나 뜨겁게 응원한다

 

모두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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