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있는 두연군 훈련소 수료식에 다녀온 후 몸살이 나는 바람에
담양에서의 올해 마지막 답사에 참가하지 못했다
다행이 푹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공원을 가로질러 마트엘 가는데..
따사로운 햇살과 노닐다가 이따금씩 불어오는 부드러운 미풍에도
공원의 단풍나무는 빨강별 노랑별 주황별들을 우수수 떨구고 있었다
또 한 번의 계절을 보내는 아쉬움이 크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