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여덟 시..
낮 열두 시..
오후 네 시..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주말,
또 다시 폭설이 내렸다
지난 연말에 다친 다리 때문에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한채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듯
차가운 뒷베란다를 들락거리면서
눈쌓인 풍경을 바라만 본다
중요한건 평범하게 살더라도
품위를 잃지 않는 것..
이마에 주름이 지더라도
나이때문에 마음까지 주름지게는 하지 말 것..
오늘 아침에 본 영화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