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도서관에 있는 우연군 불러내어 점심으로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팔월염천 태양보다 더 뜨거운 빛깔로 피어있는 키작은 채송화 한 무리에 마음을 온통 빼앗겨
길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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