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왕궁리에 부는 꽃바람

연이♥ 2008. 4. 10. 20:52

  

잠결에 밤새도록 바람소리를 들었다

'아직 비가 내리는걸까?'

'꽃 다 지겠네...'

 

비 개인 아침 하늘이 너무도 맑다

어제 보너스 같은 투표일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출근하는 오늘은 약오르게 청명한 봄날이다

 

봄꽃은 내가 한가로운 때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봄날의 꽃놀이를 나서야하는 이유다

 

나는 오늘, 왕궁리에 부는 꽃바람을 맞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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