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이미 준비된 축제였기에 행사장이 개방되어
축제아닌 축제가 펼쳐지다
큰 아이가 거액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고 이사를 했다
뒷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창밖 가을 풍경이 참 예쁘다
동생네 사과를 따러
3주 연속 장수에 있는 사과밭에 갔다
처음엔 나홀로,
두 번째는 연이형제랑,
세 번째는 남편과 장금이랑~
지난 여름 장마가 너무 길고 비도 많이 내려서
과일이 많이 떨어지고 크기도 작아져
과일값이 엄청(난 어디까지나 소비자입장) 올랐는데,
다행이 동생네 사과는 그런대로 풍작이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건
3주차에 사과를 딸때는
그동안 사과 알이 많이 굵어졌더라는거~
2년가까이 보리가 거처했던 곳은
도심 재개발로 인해 원주민이 이사를 가고 없는
빈집의 대문안 담장 옆이었다
하지만 이젠 재개발공사가 임박하다보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서
일단은 동쪽 대문밖 처마밑으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 가을도 보리 덕분에
날마다 단풍구경으로 눈호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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