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음악

여유로운 하루

연이♥ 2011. 10. 1. 23:01

 

 오전 9시,

아침햇살아래 또렷이 드러난 논두렁길의 곡선이 예.술.이.다.

 

 

오후 4시 30분,

가을엔 큰 비나 태풍이 없어 벼가 쓰러지지 않고 곱게 잘 익었다.

낮동안에 위쪽 논에서 첫 추수를 했다.

 

 

가까이에서 잘 익은 벼를 바라보노라니 마치 내것인양 결실의 뿌듯함이 느껴진다.

올해 벼농사는 확.실,히 대풍인 듯 싶다.

 

 

 

 메뚜기 녀석들...

카메라를 바짝 들이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할일을 하느라 열심이다.ㅋ

 

 

 

오후 5시,

장금이를 데리고 집앞에 있는 연못가에 갔다.

이제는 꽃이 진 흔적만 남아있는 연못에 들어서는데 깊고 그윽한 연꽃향기가 풍겨온다.

유난히도 비가 많았던 지난 여름날에 미처 다 피우지 못한 아쉬움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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