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불던날에 농부의 마음 철지난 장마 끝 태풍이 온단다 설상가상 농부의 마음은 속절없이 타들어간다 태풍소식에 농부는 마음 둘 곳 없다 어느 핸 가 뿌리 째 뽑히고 부러진 사과나무 고랑 고랑 낙과 가득하여 펑펑 울었다 농부의 마음은 가뭄 오면 속이 타고 장마 오면 눈물이 되고 태풍 오면 피멍.. 그림일기 2019.09.10
모감주나무 언니랑 형부 그리고 엄마와 함께 말복을 하루 앞둔 후끈거리는 주말, 정원의 소나무가 멋진(사진을 찍을까말까 망서리다 안찍었는데 찍을걸 그랬다) '정원' 곰탕집에서 도가니탕을 먹고 인근에 있는 '달빛소리 수목원' 카페엘 갔다 '달빛소리 수목원'은 봄부터 초여름에 가면 다양한 꽃들.. 나무 이야기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