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심쿵

연이♥ 2016. 3. 21. 15:32

 

 

 

월남사지삼층석탑(보물제298호)

 

 

 

 

 

멀리서부터 보이는 탑을 마주한 순간,

죄 지은 것도 없는데

또 다시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낸다

우와~

멋지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진을 전송했다

"대박"

 

우연군은 "왜유?" 라고 묻기라도 하는데

두연부자는 답이 없다..ㅎ

 

 정림사지탑이랑 닮아서일까?

정림사지탑을 처음 만날때의 그 충격과 감동이

오롯이 되살아난다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는 실상사 쌍탑과 달리

월남사지 삼층탑은 월출산의 준봉들을

호위무사인양 어깨에 걸치고 있어 그런지

경쾌하면서도 힘이 느껴진다

 

남도답사길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마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