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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음11.27 달님과 별님이 사이좋게 만났다 음11.28 하루 사이에 저만큼 멀어지더니... 음11.29 달님과 별님이 이별을 고하는 시간... 한 해의 마지막은 대체로 그러했듯이.. 차분하게 보내고, 역시나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한다 아이들이 하는 일들이 술술 풀리기를! 남편이 침대보다는 햇살을 더 좋아하기를! 부모형제 건강하기를! 남북.대미관계가 속시원하게 풀리기를!

그림일기 2019.01.09

오징어중에 갑

직장 동료나 다름없는 동생이 있다 5분거리에 서로의 사무실이 있다보니 일주일에 두어번은 점심을 같이 먹고, 매일 카톡으로 수다를 떨고, 맛있는게 있으면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내겐 너무 소중하고 이쁜 그녀...... 얼마전에는 그녀의 남동생이 낚시로 잡은 갑오징어를 한 상자 보내왔다면서 내게도 나누어 준다 요즘은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잘 잡히질 않아 오징어값이 많이 올랐는데, 오징어가 풍년일때도 몸값 귀하던 갑오징어를 스무마리 넘게 준다 퇴근 후에 집에서 맥주 마시기를 즐겨하는 남편 술안주로,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새내기 공무원 우연군 밥반찬으로, 늦가을 갑오징어 볶음은 단연 별미다 - 우연, 갑오징어를 왜 갑오징어라고 하게? - 오징어중에 갑이라서요 - ㅍㅎㅎㅎ 내가 꼽는 겨울철 효자 식재료 세 가..

그림일기 2018.11.21